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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의 지금 그리고 나아갈 길

우리밀의 지금 그리고 나아갈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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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밀의 새로운 이정표 오는 2030년까지 자급률 10% 달성을 환영합니다.
작성자 우리밀세상협동조합 (ip:)
  • 작성일 2020-11-16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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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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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홈페이지 11월 12일 게시 내용을 옮겨온 것입니다.)


우리밀의 새로운 이정표 오는 2030년까지 자급률 10% 달성을 환영합니다.


대통령 직접 천명인 만큼 과거와 다른 만전의 노력이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후 17년 만의 대통령 참석으로 새로운 주목을 받은 1111, 어제의 2020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 이 뜻깊은 날에 오는 203010% 자급 목표라는 우리밀, 우리밀 산업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제시되었다. 함께 콩 자급률 45% 목표도 제시되었다.

 

밀 자급률 10%

연간 24만 톤을 생산·소비하게 됨을,

동네 국수집·빵집 10곳 중 1곳 또는 그 10곳 소비 밀의 10%는 우리밀임을,

대형 마트는 물론 동네 슈퍼에서도 쉬 우리밀을 짚을 수 있는 환경을,

더불어 무수한 상품군으로 우리의 선택폭이 수입밀 제품만큼 갖춰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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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직접, 국민을 향해, 농민을 향해, 우리밀 생산자와 산업계를 향해 제시한 목표인 만큼 사뭇 기대가 크다. 더불어 이 같은 기대는 다음과 같은 우리밀 당면 과제에 구체적 단계적 대안 제시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 분명 인지하고, 관계 부처 및 관련 기관·단체 그리고 생산자·사업자 간 심도 깊은 논의와 협력을 통해 만전의 대비에 힘써야 할 터이다. 이에 자급률 10% 실현을 위한 접근방향과 정책방향을 새롭게 정리해 본다.

 

1. 새로운 밀 알곡 및 밀가루 시장 개척 차원의 접근이어야 한다.

 

오늘날 1% 전후 밀 자급률은 그간 안전·안심 먹을거리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이해에서 우리밀 소비를 고집해 온 생협과 친환경농산물 시장 소비자가 있어 가능했다. 그리고 밀은 식량자원인 까닭에 이들 소비자가 갑작스레 평소의 2배로 소비를 늘릴 수도 없다. 결과적으로 밀 자급률 제고는 기존 생협과 친환경농산물 시장 소비자 외의 소비계층 확보를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가능하지 않음을 말한다.

 

결국 생협·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외 소비계층이 우리밀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계속되는 요구, 우리밀 자급률 제고의 핵심과제 가격·품질 제고 나아가 소비자 접근성 강화도 이 같은 대전제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분명 인지하고, 거기에 걸맞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가격, 소비자의 적극적인 선택을 불러올 수준까지 내려야 한다.

품질,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안정성. 연중 같은 품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접근성 : 동네마트에서도 손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

 

2. 자급률 개선에 마중물 역할, 공공급식 우리밀 공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우리밀 자급률 개선에서 가장 빈번한 언급이 공공급식에의 우리밀 공급이다. 정책당국의 2008년 이후 10년 이상에 걸친 우리밀 자급률 목표 제시에도 공공급식조차 완전한 우리밀 공급에 이르지 못한 현실이 오늘날 우리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모양이다.

학교급식·군인급식의 우리밀 공급은 이 땅 거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우리밀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우리밀의 존재 그리고 우리밀의 맛을 전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이에 학교급식·군인급식에서 우리밀 소비가 마중물 역할로 향후 우리밀 소비에 큰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기대이다. 이에 학교급식, 군인급식 우리밀 공급에 큰 힘을 쏟아 그 무엇보다 우선으로 이를 조속히 실천토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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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공급식 우리밀 공급은 기폭제, 그 이상의 만전의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이와 관련한 논의에서 함께 인지할 부분이 학교급식, 군인급식의 연간 밀 소비량이 2만 톤 전후에 머문다는 점이다. 이에 이의 완전한 실현에 이르더라도 자급률은 1% 포인트 인상에 그친다.

이에 공공급식의 우리밀 공급 노력이 마치 우리밀 자급률 신장의 획기적인 큰 성과를 내어오는 것인 양 국민들을 착각에 빠져들게 해서는 안 된다. 이를 기폭제로 더 큰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히 함께해야 한다는 점 분명 인지하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온세상이 우리밀이 함께하는 우리밀세상협동조합


www.woorimil.shop

 


4. 우리는 콩, 일본은 밀 그렇지만 실상은 너무나 다른 모습. 이 부분부터 고쳐야 한다.

 

우리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수단, 생산장려금, 가격보조 논의를 할 때 정책당국으로부터 가장 빈번하게 듣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은 밀 수입과정에서 마크업을 통해 생산장려금을 확보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해 아쉽다. 그러면서 덧붙여지는 한마디, ‘일본은 밀을 지켰고, 우리는 콩을 지켰다.’

그래서 살펴 보왔다. 그럼 우리나라 콩은, 대두는 일본에서 자국산 밀과 수입밀 관계처럼, 수입 콩, 수입 대두와 비슷한 가격에 팔리고 있을까? 그 덕분에 국내 콩 생산은 안정화되고 있을까?

그렇지만 관련자료, 관련 기관 문의는 이 같은 정책당국의 이야기가 전혀 근거없는 사실에 관계하지 않은 모습임이 너무나 쉽게 찾아진다. 우리나라 콩이 일본에서의 밀처럼 국영무역으로 이루어지고 있음만 같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마크업활용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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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콩가격, 수입콩가격으로 검색 후 임의 합성 - 단위가 다른 점 고려해 볼 필요

 

마크업 활용이 가능함에도 우리 콩, 우리 대두 가격은 수입 콩에 비해 2배 이상 비싸다. 마크업 활용이 없는 일본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국산 콩, 대두의 이 같은 모습은 마크업이 없어 우리밀 가격 산업 지지가 어렵다는 정책당국의 말이 그저 핑계에 지나지 않음을 잘 보여준다.

이는 오늘날 정책당국의 우리밀 산업에 대한 소홀이 마크업이 없어서가 아니라 농업발전에 대한 정책 의지 부재 때문이라는 것을 잘 말해 준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2030년 밀 자급률 10% 실현이다. 더 이상 제도 핑계로 이를 차일피일 미루는 일 없길 소망한다.

 

이에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빈번히 들은 이야기 밀은 쌀 다음으로 많은 소비의 국민 식량이다. 이 소중한 먹을거리를, 더욱이 코비드 시대에 99% 수입에 의존하는 것을 더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밀 자급률 제고는 지구온난화 위기 속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도 분명 큰 기여가 될 일이다. 이는 오는 2030년 우리밀 자급률 10% 자급 실현이 특정 이해 당사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마땅히 함께 나설 중요 과제임을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17년 만의 대통령 참석의 뜻깊은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이 직접 밟힌 오는 2030년 밀 자급률 10% 실현 목표. 지금까지와는 분명한 차별적 정책 마련 그리고 그 실천을 위한 체계적 대비 속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하는 바람에서 이를 거듭 환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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