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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의 지금 그리고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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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밀 값 7달러 중반대 기록에 아우성 – 그럼에도 우리밀의 1/3 . 자급률 제고 전략에서 심각히 고민할 부분
작성자 우리밀세상협동조합 (ip:)
  • 작성일 2021-05-12 0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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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밀 값 7달러 중반대 기록에 아우성 – 

그럼에도 우리밀의 1/3 . 자급률 제고 전략에서 심각히 고민할 부분


2025년 5% 자급 선언, 발표 이듬해 벌써 빨간불

소비시장 확대는 미동도 않고, 생산확대 조차 미미

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은 가격경쟁력 제고를 담아 다시 세워야 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우리밀 검색에서 우리밀 현장 이야기보다 돋보이는 기사, 국제 곡물가격 급등. 이 급등으로 빵ㆍ라면ㆍ과자 가격이 들썩거린다고. 밀가루를 금가루라는 표현까지 쓴 기사가 등장한다.



그럼 가격은 얼마나 올랐을까?


국제곡물가격 인상 흐름에서 우리밀 가격 경쟁력은?



시카고 상품거래소와 외신 그리고 관련 웹을 통해 살펴본 가격은 부셀 당 7달러 중반대를 넘어가는 수준이다. 이 글 작성 중 가장 최고가는 7.6175달러이다. 20년 기간 가격변화는 국내 언론이 전하는 8년 기간 최고 지점이라는 보도가 사실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최소 지난 1년 기간 최저점은 4.7575달러였는데, 최근 더욱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음도 볼 수 있었다.


이 글은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서 옮겨온 글입니다. 

해당 사이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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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macrotrends.net/2534/wheat-prices-historical-chart-data



4~5달러로 안정적 추세와 분명 다른 모습이며, 이와 비교할 때 급등이라는 표현이 충분히 나올만 한 흐름이다. 그렇지만 외부요인, 2007/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 2010년 러시아 곡창지대 들불 등이 영향을 미쳤던 지난 시기 폭등과는 분명 차이나는 모습이다.



그럼 앞으로 국제 곡물가격은 어떤 흐름을 가질까?



국제 곡물가격 전문 분석가들의 대체적 시각은 미국, 유럽, 브라질 등 국제 곡창지대 날씨 영향이라는 지적과 함께 현재 상승이 계절적 요인이 들어 있음도 함께 말한다. 4월 5월 6월로 가격 인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 흐름을 볼 때 국제 곡물가격 인상으로 빵ㆍ라면ㆍ과자 가격이 들썩거린다는 것은 관련 업계의 가격 인상을 위한 군불 떼기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7월 이후 가격은 다시 내려갈 수 있는데, 그 때 오른 가격이 다시 내려가지는 않을 터이니 말이다.


이 흐름에서 함께 살펴볼 지점. 국제곡물 가격 고가 흐름 지적 속 요즘 밀 수입가격은 얼마일까? 그 궁금증에 관세청 수출입통계를 열어보았다. 그렇지만 현 시점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최근 가격은 3월 수입가격. 이 당시 시카고 상품거래서 밀 가격은 부셀당 6달러대를 유지하던 때이다. 


실제 수입가격은 국가별 차이가 있지만, 40kg 가마 단위로 환산할 때 2월 12,430원, 3월 12,680원을 보였다. 현 시기 선물가격이 이 때와 비교 1.15% 정도를 기록한 바, 40kg 가마단위 수입가격은 얼추 14,582원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어렴풋한 짐작이다.  


<2021년 2월과 3월 식용밀 수입현황과 원화 환산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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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https://unipass.customs.go.kr/ets/index.do 자료를 기초로 작성함.

(원화 환산 환율은 1달1,120원을 임의 대입함)

 

 



올랐다 해도, 국내 빵, 국수, 과자 가격 오름 불가피 선전에도 불구하고, 44,000~45,000원을 보이는 우리밀의 1/3로 현격한 차이를 갖는다. 올랐다 해도 이것이 우리밀 가격 경쟁력 확보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우리밀 가격 상세 내용은 여기 클릭)


이 흐름이 2025년 5% 자급, 2030년 10% 자급을 천명 속에도 그 핵심 과제인 가격 경쟁력 확보 전략이 전무 한 밀산업육성 대책 문제점으로 생각을 옮아가게 한다. 애초에 기대도 없었지만, 국제 곡물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해도 이를 통한 우리밀 가격 경쟁력 확보는 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이를 대신할 분명한 전략이 마련되었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없다. 

 

국제곡물가격 인상 흐름이 

밀산업육성법 시행 1년하고도 3개월, 

밀산업중장기 대책 발표 반년이 지나지만, 생산ㆍ소비 모두에서 우리밀 산업은 미동도 않는 이유를 다시 살피라 한다. 



밀 수확이 다가온다


국수의 계절이 다가온다


www.woorimil.shop/product/list.html?cate_no=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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