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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와 글리포세이트

GMO와 글리포세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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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입 유기농밀에도 잔류농약 있다. 그보다 근본적으로 유기농은 생활습관이자, 삶의 방식이어야 한다.
작성자 우리밀세상협동조합 (ip:)
  • 작성일 2020-03-28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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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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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 www.wheatworld.or.kr


우리밀동향에 우리밀과 수입유기농밀 비교 글이 있어 원문 그대로 옮겨옵니다.


최종 결과물 시비를 넘어 생활방식으로 유기농을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 크게 공감합니다.


(원문 출처 - 클릭)



얼마 전 한살림 활동가로부터 우리밀과 수입유기농 이용에 대한 분명한 이해 구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네이버 등 웹을 통한 우리밀 검색에서 우리밀 사용 제빵사에게 우리밀 보다 수입유기농이 더 안전하고, 품질도 좋다는 의견 제시를 본 적도 있다. 무엇보다 품질 차별성을 이야기하면서 수입 유기농 밀 이용을 강조하는 빵 가게도 쉽게 찾아진다. 

 

이런 흐름에서 우리밀과 수입유기농 문제에 대한 보다 구체적 정리가 필요하다는 이해를 가져왔다. 그러던 중 오늘 문뜩

 

수입유기농밀에도 농약 검출된다.

유기농은 잔류농약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방식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찾아온다. 

이런 여러 이유가 수입 유기농보다 역시 우리밀이어야 함을 말해 준다.

 

유기농은 농약도 화학비료도 안 친다는데, 수입 유기농에서 유기농 검출이라니?

 

사실이다. 해외 유기농 밀 잔류농약 검출은 구글 등에서 유기농 밀 잔류농약 또는 요즘 농산물 안전성 문제에 핵심을 이루는 글리포세이트 검색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다음은 구글에서 유기농밀 글리포세이트(organic wheat glyphosate)로 검색해 찾은 한 기사, 유기농 밀에서 일반 곡물과 같은 수준 글리포세이트 잔류 확인, Glyphosate Residue Found in Similar Amounts in Organic Versus Non-Organic Grains) 제목의 20181227일 글에서도 유기농 밀 글리포세이트 검출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몬타나, 노쓰 다코타 그리고 캐나다 등지 유기농 밀에 대한 글리포세이트 잔류 검사 결과를 전하는 내용인데,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원문으로 보고자 하는 분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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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 먹을거리의 80%가 글리포세이트에 오염되어 있는데, 유기농 밀은 어떨까?

모든 상업유통 밀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는데, 그 양은 kg 0.07~0.09mg이었다.

전형적인 유전자조작 곡물에서 글리포세이트 검출은 kg 3.3~5.7mg이다.

유기농 곡물에서도 글리포세이트가 나왔는데, 그 양은 kg0.03~0.06mg이다.

글리포세이트가 잔류한 유기농 곡물은 밀, 보리, 귀리, 스펠트밀 그리고 외알밀 등이다.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은 유기농 곡물은 호밀과 수수였다.

유기농 밀 중에서 위스콘신주 소농 것이 유일하게 글리포세이트 검출이 없었다.


 

세상 우리밀을 두루 만날 수 있는 곳 

www.woorimil.shop


글은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는 수입 유기농에서도 엄연히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됨을 보여주고 있다. 글에서도 설명이 나와있지만 유기농 곡물에서 글리포세이트 잔류는 다양한 경로로부터 오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웃 농장에서 날라왔을 수 있고, 하늘로 올라간 글리포세이트가 비로 유기농장을 적셨을 수도 있다. 가공과정에서 같은 시설 이용 글리포세이트 오염 일반 곡물에 오염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이해에서 이 글 참고 문헌이 중요한 사실을 전해 준다. 바로 현 미국에서 유기농산물이 잔류농약 없음이 아니라 소량의 허용범위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 양은 미 환경청(EPA) 잔류기준의 5%까지라고 한다. (참고문헌 보기 - 클릭)

  

다른 참고 글은 이들 샘플을 취한 지역에서 수확직전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를 취한 밀이 70%에 이른다는 내용을 전한다. (참고문헌 보기 - 클릭)

 

그 만큼 비의도적 오염 가능성이 높음을 말해 준다.

 

구체적 비교는 안 했지만 위 유기농 검출 글리포세이트 비율은 아마도 이 범위 내에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상업적 유통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이 점에서 미 환경청 글리포세이트 잔류농약 기준이 과학적 기준에 근거하지 않고, 글리포세이트 사용 확대 흐름에서 쑥쑥 늘어났다는 사실도 분명 짚을 부분이다. 그 기준 폭 확대가 자연스레 유기농의 비의도적 잔류기준치 확대를 불렀을 것이다. 그리고 이 이해에서 현재 기준이 정말 안전할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미 환경청 글리포세이트 잔류기준 변화과정 보기)

 

유기농 곡물 1kg 0.03~0.06mg3/100,000,000~6/100,000,000을 말한다.

1억 분의 3 ~ 1억 분의 6 범위이다.

바로 0.03ppm~0.06ppm 또는 3ppb~6ppb수준이다.

 

1억분의 3이 뭐가 대수러운 수치인가 물을 수 있다. 그런데 1억분의 1을 무시하지 말라는 것이 우리 현실에서 족족 찾아진다. 미국 듀퐁사의 독성화학물질 방출 사건 실화를 다룬 영화, 다크 워터스는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PFOA의 안전 기준의 10억 분의 1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는 이보다 6배 많은 10억 분의 6이었다.

 

PFOA와 글리포세이트가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수입 유기농 밀에서 PFOA허용치 농도의 30배 이상에 이른다는 것 일단 눈여겨 볼 일이다. 그리고 1ppt , 1조의 1 비율(올림픽 수영장 20개 분량의 물에서 한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는 양)의 글리포세이트 오염이 유방암 세포 성장을 촉진시켰다는 논문이 실제함도 분명 인지할 부분이다. (관련 논문보기 - 클릭)

 

그럼 묻는다. 우리밀은 정말 수입유기농보다 안전한가? 우리밀은 수확 직전 건조제로 살포의 프리하베스트 오염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 분명 짚는다. 잔류농약 검사 결과에서 대상 모든 농약에서도 무 검출이다.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밀은 가까운 먹을거리라는 것이다. 바로 내 손으로, 내 맘을 담아 고칠 수 있는 내 삶의 방식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먹을거리라는 것이다.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중에 바람직한 최종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존재이다. 이 덕분으로 우리밀은 전 지구적 차원의 정상적 물질순환 왜곡의 최소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구 차원에서도 수입 유기농에 비해 월등한 위치를 갖는다.

 

수입유기농의 잔류농약 시비 그리고 가까운 먹을거리로써 우리밀의 가치는 우리가 안전 농산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근본적 시각 교정이 필요함을 말한다. 


최종 결과물만이 아니라 과정을 보라 한다. 생물 다양성 보전 차원에서 살피라 한다.

 

바로 나 개인 몸뚱아리 안전을 넘어서 전 지구 차원에서 무엇이 보다 현명한 선택인가를 묻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오늘날 더욱 그 가치가 커 보이는 한살림 선언이 보다 구체적 답을 주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한살림 선언을 살필 수 있는 링크를 걸어 본다. (한살림 선언 보기)


이상의 정리 과정에서 수입밀 그리고 수입유기농을 넘어선 우리밀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필히 가격과 품질 경쟁력 제고 노력이 더욱 절실함을 다시금 살핀다. 이 만한 가치의 우리밀이 가격과 품질 경쟁력 불충분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현실에 대한 바른 이해 그리고 그 이해 이상의 개선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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